티스토리 뷰
목차
줄거리
가난한 한 가족이지만 잘 살고 싶은 희망을 버리지 않는 김기택(송강호) 가족의 장남 김기우(최우식)는 친구 민혁(박서준)이 우연찮게 연결시켜준 과외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집이 장난이 아닙니다. 집에서 축구를 해도 될법한 마당을 가지고 사는 사장 박동익(이선균)에게 정확하게 눈도장 박아 신임을 얻게 되고 사모님 최연교(조여정)으로부터 큰 기대를 받게 됩니다. 아들 기우는 박 사장에게 자기 가족을 한 명씩 소개하기 시작합니다.
그의 여동생 김기정(박소담)이 첫 시작으로 기사로는 아버지 가정부에는 엄마 박충숙(장혜진)까지 온 가족이 박사장 가족을 속여 이 집안에 다 입성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 들어올 때마다 거짓말과 계획을 세워서 입성을 하고 멀쩡히 있었던 직원과 가정부는 짐을 싸 나가야만 했습니다. 어느 날 박사장 식구들이 캠핑을 가게 됩니다. 배짱 좋게 김기사 가족은 우아한 박 사장 저택에서 다들 술을 한 잔씩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때 일이 틀어지게 됩니다. 기존 가정부가 벨을 누르면서 집을 다시 찾아옵니다. 알고 보니 그 집 지하에서는 가정부의 남편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 어지러운 순간 장대비에 캠핑 갔던 박 사장마저 곧 돌아온다고 합니다. 비 오는 날 벌여놓은 술판은 제대로 처리를 했으나 지하실에 있는 전 가정부 국문광(이정은)과 그의 남편 근세는 어찌할 도리가 없었습니다. 하물며 전 가정부는 죽기까지 했으니 그의 지하실에 숨어 있던 남편은 이미 제정신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박 사장 아들의 생일파티에서 일어납니다.
가정부의 남편을 처리하러 자신 있게 간 기우는 오히려 당하고 제정신이 아닌 근세는 지하에서 나오게 됩니다. 무기를 들고 이벤트가 벌어진 생일 파티 현장에서 기정을 찌르고, 현재 가정부는 이 가족을 공격하고, 기우는 박사장 가족의 딸이 업고 뛰어가는 등 순식간에 생일파티는 난장판이 됩니다. 여기서 기택은 박 사장의 행동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본인이 직접 박 사장을 죽이고 맙니다. 그리고 돌연 사라지고 맙니다, 형사들이 뒤를 쫓아도 알 수가 없게 됩니다. 기택은 아무도 모르게 지하 방공호에 숨어들어간 것입니다. 기택은 모스부호로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립니다.
시간이 흐르고 아버지의 편지를 읽게 된 기우는 돈을 열심히 벌어 이 집을 사는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화면은 어두워지고 다시 밝아진 화면 속에는 기우와 충숙이 여전히 반 지하 집에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그날이 올 때까지 건강하세요. 그럼 이만. 이라는 마지막 대사와 함께 영화가 끝이 납니다.
흥행요소
봉준호 감독은 복잡한 줄거리 전개와 장르 간 원활한 전환을 통해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자를 몰입하게 만듭니다. 그는 드라마, 스릴러, 블랙 코미디의 요소를 능수능란하게 혼합하여 분류할 수 없는 영화적 사고를 만들어냅니다. 기대를 뒤집고 전통적인 구조에 도전하는 그의 능력은 영화에 깊이와 흥미를 더해 관객을 만족시키고 더 많은 것을 갈구하게 만듭니다.
기생충 성공의 핵심은 각 캐릭터를 꼼꼼하게 만들어 깊이와 인간미를 불어넣었습니다. 교활한 김기사 가족부터 부유한 박사장 가족까지 모든 캐릭터는 뉘앙스와 현실감으로 구현되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그야말로 파격적일 수밖에 없으며, 각 배우가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구현하며 영화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습니다.
기생충은 풍자와 블랙 코미디를 능숙하게 사용하여 사회에 내재된 불화의 주제를 탐구합니다. 풍요로운 세계에 침투하려는 김기사 가족의 투쟁의 렌즈를 통해 계급 격차의 냉혹한 현실과 사람들이 사회적 지위를 오르기 위해 가야 할 거리를 드러냅니다. 봉준호 감독의 신랄한 재치와 예리한 사회적 논평은 기생충을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며 사회적으로도 관련성을 갖게 만듭니다.
숨 막히는 연출부터 세심한 제작 디자인까지 봉준호는 모든 프레임을 사용하여 의미를 전달하고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시각적 스토리텔링의 능숙함을 보여줍니다. 세심하게 제작된 영화의 세트장과 장소는 그 자체로 배경이자 캐릭터 역할을 하며 시청자를 이야기의 세계에 몰입시킵니다. 세부 사항과 시각적 상징에 대한 봉준호의 관심은 내러티브에 깊이와 복잡성을 더해 모든 프레임이 의미와 공명으로 가득 차도록 보장합니다.
기생충은 문화적, 언어적 장벽을 뛰어넘어 전 세계 관객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글로벌 무대에서 폭넓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설득력 있는 스토리텔링은 다양한 관객에게 다가가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 모두로부터 칭찬과 찬사를 받았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을 통해 한국 영화계에 두각을 나타냈을 뿐만 나아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영화계 전반에 지울 수 없는 영향을 끼쳤습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처음에 영화 기생충의 가장 유력했던 제목은 데칼코마니였습니다. 영화 설국열차를 찍을 당시 봉준호 감독이 서로 다른 계층이지만 데칼코마니처럼 서로 비슷해 보이는 가족들의 모습에 영감을 받아 데칼코마니라는 가제로 영화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운전기사 면접을 보러 온 기택이 박사장에게 테스트를 받는 이 장면은 외부에서 촬영된 것이 아닌 CG라는 사실입니다. 외부 촬영은 도로 통제와 날씨, 테이크 수 제한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어서 더 세심한 촬영을 위해 CG로 처리했다고 합니다.
젊었을 적 투포환 선수로 활동했던 충숙은 영화 내내 여장부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이유는 바로 강한 포스를 뽐내며 남편이 쩔쩔맬법한 아내를 생각하여 결정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에 맞게 영화 속에서도 기택이 충숙의 강한 면모에 기죽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배우 장혜진은 충숙을 연기하기 위해 15KG이나 몸을 불렸다고 합니다.
영화 기생충이 해외에서도 엄청난 사랑을 받으면서, 워낙 한국적인 정서가 많이 녹아있는 작품이다 보니 번역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았습니다. 짜파구리는 해외 정서에 맞게 따로 번역되었다고 합니다. 이 영화의 자막은 번역가 달시 파켓이 담당했습니다. 그는 짜파구리를 라면과 우동을 섞은 람동으로 표현해 외국인들이 이질감을 느끼지 않고 쉽게 이해하도록 했습니다. 그는 서울대 문서 위조 장면에서는 서울대를 옥스퍼드로 수정해 번역했다고 합니다.
기우와 민혁이 함께 소주를 마시는 이 곳은 실제로 40년 넘게 장사를 이어오고 있는 아현동의 한 슈퍼라고 합니다. 영화 속에서 동네에 하나 쯤 있을 법한 생생한 슈퍼의 모습이 인상적인 기억에 남았는데요, 실제로 존재하는 슈퍼라고 합니다.